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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결국,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시간당 임금이 가장 비싼 CEO들이
그 시간을 한 사람과의 대화에 씁니다.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사람이
왜 한 사람에게 시간을 쓸까요?

그 한 사람이 성장하고 성공하면
조직 전체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원온원을 중요하게 여기는 리더는
’한 사람’의 힘을 아는 사람입니다.


원온원은 결국 리더십의 문제다

원온원은 기법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구성원을 성장시키고,
성장한 구성원이 팀과 회사를 성공시킨다고 믿는 리더는
한 사람에게 시간을 씁니다.

반대로 성과를 내는 사람이 리더 자신이라고 여기면
원온원은 의미가 없고,
지시하고 보고받는 회의에만 시간을 씁니다.

흥미로운 것은,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리더는 대개
과거에 자신에게 시간을 써준 리더를 만나본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좋은 원온원은
대개 자신이 받아본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그런 경험이 없다면,
이 책을 바탕으로 조금씩 실천해
누군가의 첫 경험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성과는 조직에 남고, 리더십은 사람에 남는다

몇 년 뒤,
당신의 팀원이 다른 팀으로 옮기거나 회사를 떠난 뒤
누군가 그에게 물을 것입니다.

그 팀장 어땠어?

그때 무슨 말을 듣고 싶은가요?

“똑똑했어요.” “일 잘했어요.”
이 정도면 충분할까요?

아니면 이런 말일까요?

“그 사람 밑에서 내가 제일 많이 성장했어요.”
“실수해도 괜찮다고 느꼈어요.”
“그때 내가 나를 믿기 시작했어요.”

성과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음 조직을 만들고,
또 다른 누군가를 성장시킵니다.

당신의 영향력은
당신이 직접 낸 성과보다,
당신이 성장시킨 사람을 통해 더 멀리 퍼집니다.

좋은 리더는 결과를 남기고,
위대한 리더는 사람을 남깁니다.


다시, 남 중심의 대화

기억해야 할 것은 단순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나 중심’으로 말합니다.
원온원은 그 방향을 뒤집어 ’남 중심’으로 말하는 대화입니다.

리더는 “그가 지금 무엇을 어려워하고, 내가 무엇을 도울까“를 묻고,
팀원은 “리더가 내게 무엇을 기대하고,
내가 팀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며 나누는 대화가 많아질 때,
우리의 삶과 직장은 조금 더 행복해집니다.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지는 싸움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는 공동체 안에서의 삶입니다.


마지막 질문

리더십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 한 번 더 들어주는 것
  • 바로 평가하지 않는 것
  • 약속을 지키는 것
  • 실패를 비난 대신 학습으로 바꾸는 것
  • 팀원의 가능성을 먼저 믿어주는 것

이 작은 행동들이 쌓여
팀의 문화가 되고, 한 사람의 방향을 바꿉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성과를 남기는 리더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아니면 사람을 남기는 리더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오늘도 내가 아닌,
그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원온원 대화를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기억할 포인트

  • 원온원은 기법이 아니라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의 문제다.
  • 좋은 원온원은 대개 자신이 받아본 경험에서 시작된다.
  • 성과는 조직에 남고, 리더십은 사람 안에 남는다.
  • 원온원은 ’나 중심’을 ’남 중심’으로 뒤집는 대화다.
  • 리더십은 거창하지 않다. 작은 행동이 사람의 방향을 바꾼다.